[충주여행]충주 1박 2일 여행기 – 전통시장 먹방부터 온천 힐링, 젤라또 디저트까지!
✨ 숨은 매력이 가득한 충주, 1박 2일 코스 추천
충청북도의 중심, 충주는 생각보다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예요.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수안보 온천, 충주호 산책이나 트래킹까지, 힐링과 휴식으로 재충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가족들이 충주사과의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사과는 빼놓지 안고 사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1일차 – 전통시장 먹방 투어와 수안보 산책 및 온천 힐링
1. 충주 전통시장 – 시장의 활기와 먹거리의 천국
점심때쯤 도착한 충주 전통시장은 활기가 넘쳤어요. 시장 특유의 정겨움 속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순대국으로 유명한 중원순대국입니다.
- 중원순대국:
국물이 맑고 깔끔하면서도 고기 잡내을 잘 잡아 냄새가 심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레기가 같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모듬순대도 시켰는데 이쪽 지방은 초장을 같이 줘서, 초장에 찍어먹는 색다른 맛을 느껴보았네요.
- 대성야채만두:
만두집에 들러 만두를 종류별로 포장했습니다. 속이 꽉 찬 야채만두는 한 입 베어 물면 야채의 신선함과 촉촉함이 입안 가득 퍼져요.
- 순이네왕족편육:
족발도 포장해서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족발은 푸짐하면서도 양이 많고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족발 그대로의 맛입니다. 간단히 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최고일 듯해요..
2. 수안보 이동 – 온천마을에서의 저녁
시장에서 포장한 만두와 편육을 챙겨 수안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수안보는 온천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했죠! 현재는 많이 쇠락한 모습... 트랜드가 바뀌어 어르신들 아니면 굳이 온천을 즐기지 않게 되어 방문객도 줄고, 그래서 시설 보수나 확장도 그저그런 편이라... 완전 관광지 느낌은 아니랍니다.
숙소도 몇개 없는데, 그나마 상록호텔이 무난한듯 합니다.
-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시장에서 사 온 만두와 편육으로 저녁을 든든하게 해결했어요.
- 그리고 바로 온천탕으로!
몸을 푹 담그고 나니 쌓였던 피로가 스르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한 겨울에도 몸이 포근하게 데워져 숙면까지 쏟아졌어요.
3. 시간이 남는다면 수안보 산책
수안보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성당이 하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고도 합니다.
산책하는 길에 양이님이 한가로이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수안보는 시간이 멈춰있는 듯 합니다. 바깥에서 정신없이 분주히 무언가를... 중요하지 않다고, 가치있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해야만 하는 어떤 것을 하다가도 이곳에 오면 다른 시간대에 들어온 듯 착각을 일으킵니다.
동네가 작아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KTX 역사가 보입니다. 지난번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고 개통되었네요.
판교에서 출발해서 문경까지 가는 노선인데 하루 4번 운행하는 모양입니다.
🚗 2일차 – 충주호 드라이브&트래킹, 그리고 디저트
1. 충주호 드라이브 & 트래킹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며 충주호로 이동!
- 드라이브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한적하게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 호숫가를 따라 가볍게 트래킹도 즐겼는데, 자연 풍경과 상쾌한 공기가 어우러져 마음까지 힐링됐습니다.
2. 시골식당 – 푸짐하고 정겨운 한끼
트래킹을 마치고 들른 시골식당.
- 고소하고 든든한 들깨칼국수와 감자전으로 배를 채우고 건강도 챙긴 기분입니다.
[충주] 충주호 뷰와 고소한 한 끼! 시골식당 들깨칼국수 & 감자전 리뷰
🏞️ 충주호 뷰와 고소한 한 끼! 시골식당 들깨칼국수 & 감자전 리뷰충주 여행 코스 중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죠. 충주호 산책하다가 출출해지면 방문하기 딱 좋은 맛집이 시골식당입니다. 따뜻
bi-zen.tistory.com
3. 안토누찌 젤라또 – 여행의 달콤한 마무리
- 인근의 젤라또 맛집이라고 소문난 안토누찌에 들려 커피와 젤라또를 먹으면서 바깥 풍경을 멍하니 감상하는 작은 사치를 부려봅니다.
[충주]젤라또 맛집 안토누찌
충주의 감성 카페, 안토누찌 방문기 ☕📍 안토누치 카페 소개충북 충주 충주호수로에 위치한 ‘안토누찌(Antonucci)’는 고풍스러운 한옥 구조에 이탈리아식 수제 젤라또를 더한 독특한 감성 카
bi-zen.tistory.com
맛있는 젤라또를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힐링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충주에서의 이틀을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 결론 & 한줄평
충주 1박 2일 여행은 먹방, 힐링, 자연,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모두 담긴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벗어나 따뜻한 시장 인심과 청정 자연, 그리고 온천의 포근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충주 여행을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