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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

[안동] 안동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 50년 전통 옥야식당

by bi-zen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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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 50년 전통 옥야식당 선지국밥

🥢 안동 찜닭만 먹었다면 놓쳤을 진짜 국밥 맛집!

안동 여행하면 떠오르는 메뉴, 대부분 찜닭이나 간고등어, 헛제삿밥, 맘모스제과, 버버리찰떡 정도를 떠올립니다. 이번에는 현지인 추천 맛집, 50년 전통의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선지국밥 맛집 옥야식당을 소개합니다. 숨겨진 노포인 이 식당은 전통시장 내에 미로같은 골목 안에 위치하여 마음먹고 찾아가지 않는다면 놓치기 쉽습니다. 매스컴을 몇 번 타긴 했지만 시장 국밥 옛날 맛 그대로이며, 찐 현지인 맛집으로, 국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방문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아침 해장으로도 제격입니다~


📍 위치 및 운영 정보

  • 주소: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2길 46 (안동 중앙신시장 내)
  • 운영시간:
    • 월~토: 08:30 ~ 19:00
    • 일요일: 08:30 ~ 16:00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일요일 오전에 가서 식사한 후 포장해갈 생각으로 3시반쯤 갔더니 재료 소진으로 못샀어요. ㅠㅠ
    • 주차: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어요. 중앙신시장 주차타워 또는 안동구시장 공영주차장 이용이 좋아요.
    • 팁: 시장 산책 겸 가볍게 걸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커다란 솥이 눈길을 끌어요.


🏘️ 정겨운 시장 속 따뜻한 국밥집 분위기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보글보글 끓는 커다란 가마솥이 시선을 끕니다. 바로 옥야식당이에요. 입구부터 느껴지는 뜨끈한 국물의 향기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요.

재래시장 한복판에 위치했지만, 실내는 깔끔하고 넓어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대기 손님이 많아도 수용 가능! 특히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웨이팅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많답니다.

 

내부는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촐한 모습입니다. 앞쪽에는 혼밥 테이블도 있고 사람이 많을 경우 양해를 구해 같이 앉기도 해요. 흔시 볼 수 있는 시골 장터 느낌입니다.


🍜 대표 메뉴 – 단 하나! 선지국밥

  • 가격: ₩10,000

메뉴는 딱 하나, 선지국밥! 이 집의 자부심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한우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양지, 아롱사태, 선지, 대파,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해요. 얼큰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해장용으로도 딱입니다.

선지가 부담스럽다면? → "선지 빼고 주세요!" 하면 선지 없이도 주문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

1인 기본 셋팅입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와 마늘을 더 넣으시면 되요. 드셔보시면 보기와 다르게 맵지 않아요. 진라면 순한맛보다 약간 약한 정도라, 매운걸 즐기시는 분들은 추가로 더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마늘만 넣는걸 선호해요.

 

 

 

대파와 고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해장으로 드실 때 국물이 부족하면 추가를 외치셔도 인심 좋게 리필해주시는 정은 덤입니다. ^^ 


🌟 총평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받아들자마자 느껴지는 묵직한 비주얼! 푸짐한 고기와 큼직한 선지, 대파와 시래기까지 가득 들어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든든했어요.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며, 선지는 신선해서 비린 맛 전혀 없어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겉절이, 양파절임도 조화가 훌륭합니다. 다만 겉절이는 산초 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동 옥야식당은  ‘수요미식회’, ‘토요일은 밥이 좋아’, ‘전현무계획’ 등 방송에서도 소개된 곳! 하지만 50년 동안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현지인도 자주 가는 찐 맛집으로 안동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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